노동의 새벽
2004년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 20주년. 장사익 목소리로 듣는 은 먹먹했다. 싸이와 NEXT가 함께 한 도 좋았다.돌이켜보니 이런 음반 기획하고 만드는 이가 신해철 말고 또 있을까 싶다.우리 세 식구의 밥줄을 쥐고 있는 사장님은 내 하늘이시여, 그래 그분이시여 그분의 뜻에 따라 나는 굶을 수도, 죽을 수도, 잘 수도, 살 수도, 날 수도 있어 한 사람의, 아니 한 가족의 밥그릇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뭐 어쩌겠니 예 고로 나는 그분에게 목숨 건 기계 노예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감사해 울고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짓누르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우리 모두 서로가 푸른 하늘이 되는.. 프레스에 찍힌 나의 손을 들고 병원에 찾아갔을 때 내 손을 붙일 수도, 병신을 만들 수도 있는 의사 선생..
202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