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543

원조집 Judas Priest가 Epitaph tour 중인 2012년 5월 25일 런던 Hammersmith Apollo.Heavy metal was invented in the UKRob Halford는 자신있게 말한다. 그리고 beautiful ballad로 를 소개한다. 아. 맞다.헤비메탈은 영국이 원조지.Led Zeppelin, Black Sabbath, Deep Purple 등 다 영국 출신 밴드지.여기에 Metal God까지 있으니.  자부심 가질만하네. 2024. 9. 29.
Sadness 헝가리 출신 Elemer Balazs Group의 2003년작 'Our Worlds Beyond' 앨범에 수록된 . Gábor Winand와 Henriett Czerovszky의 스캣, József Balázs의 피아노, 그리고 Elemér Balázs Sr.의 클라리넷이 담담하게 슬픔을 표현했다.Gábor Winand의 솔로 데뷰 앨범인 'Coners Of My Mind'(2002)는 프랑스 Jazzman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됐다니 이 앨범도 들어봐야겠다. 2024. 9. 28.
기차는 8시에 떠나네 2 하면 The Walkabouts 연주를 빼놓을 수 없다.The Walkabouts는 Carla Torgerson과 Chris Eckman이 중심이되어 1984년 시애틀에서 결성된 인디 밴드다.  밴드 이름은 Nicolas Roeg의 1971년 영화에서 따왔다는데 잘 모르는 감독이라 어떤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애틀에서 활동했지만 유러피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2000년작 'Train Leaves at Eight'에서는 Mikis Theodorakis의 를 연주곡으로 담고 있다. 바이올린과 아코디온이 우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낸다.앨범 자켓처럼 안개 낀 역에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기차를 기다리는 방랑자의 헛헛함이 그려진다.Agnes Baltsa나 Milva와는 다른 분위기다. 한편, The Walkab.. 2024. 9. 27.
기차는 8시에 떠나네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정치가인 Mikis Theodorakis. Vangelis와 함께 가장 유명한 그리스인 작곡가다.둘 다 정치적 망명을 겪은 공통점이 있다.Mikis Theodorakis는 안소니 퀸 주연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영화음악을 맡았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춤과 함께 흐르는 음악이 그의 작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곡이다. 참고로 Syrtaki는 그리스 전통춤이다.Zorbas Syrtaki from 'Zorba the Greek'https://youtu.be/4UV6HVMRmdk?si=cibCndwch4trrYJhZorbas Syrtaki from 'Zorba the Greek'Mikis Theodorakis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리스 군사독재정권은 그를 투옥하고 .. 2024. 9. 26.
성 엘모의 가호가 함께하길 St. Elmo's Fire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뾰족한 물체의 끝에서 발생하는 전기 방전 현상을 일컫는다. 보기에는 번개처럼 무섭지만 폭풍우가 지나거나 큰 문제 없는 날씨일 때 이 현상이 나타나기에 안전하게 항해한다는 징조로 여겼다 한다. 그래서 성 엘모의 가호로 안전하다는 긍정이자 희망을 뜻한다.John Parr의 은 동명 영화의 주제곡이다.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으나 주제곡만큼은 라디오에서 자주 나왔다. 참여자도 화려하다. David Foster가 프로듀싱했고 Toto의 Steve Porcaro(keyboard)와 Steve Lukather(guitar)가 세션을 맡았다. Mr.Mister 보컬인 Richard Page도 백보컬로 참여했다.  무엇보다 David Foster의 편곡은 지금 들어도 세련.. 2024. 9. 25.
꼬인 운명 초기 현대자동차는 정주영 동생인 정세영이 이끌었다. 그러다 정주영이 현대자동차를 자신의 큰 아들 정몽구에게 물려주며 여럿 운명이 바꼈다. 그 직격탄을 맞은 사람이 현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다. 정몽규는 정세영 큰 아들이니 아버지가 이끌던 현대자동차를 물려받는줄 알았으나 졸지에 현대산업개발로 바꼈다. 그로부터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여러모로 사촌인 정몽구, 정몽준이랑 비교된다.그때만 해도 현대자동자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회사로 성장할줄 아무도 몰랐다.반면,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또, 사촌인 정몽준은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끌고 유력 대선 후보로 우뚝 서기도 했으나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지닌 국가대표팀은 2024년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 2024. 9. 24.
Killing Floor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Jimi Hendrix 라이브 앨범 가운데 하나는 'Winterland'다. 1968년 10월 10-12일, 3일동안 하루에 2차례씩 총 6차례 샌프란시스코 윈터랜드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은 1982년 'The Jimi Hendrix Concerts', 1987년 'Live at Winterland'로 공개된 바 있고 2011년 박스셋에 3일치 공연을 담았다.  드럼엔 Mitch Mitchell이고 첫날 와 에서는 Jefferson Airplane의 Jack Casady가 베이스를 맡아 연주했다. 언제 들어도 Jimi Hendrix의 기타 연주는 신들렸다는 표현 말고는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한편, 윈터랜드는 Filmore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60-70.. 2024. 9. 23.
New Black Sabbath 1993년 세상은 그런지 사운드에 열광할 때 내 시선은 다른 곳에 향했다.아무래도 주류보다는 비주류 취향인 듯싶다.아니, 청개구리 취향이랄까?Cathedral의 데뷰 앨범 'The Ethereal Mirror'이 나왔을 때 보컬리스트 Lee Dorrian은 스스로를 New Black Sabbath로 설명했다.비교할 대상이 따로 있지 New Black Sabbath라니...너무 도발적이지 않나 싶었다.사람들은 이들의 음악을 Doom Metal이라 불렀다.Black Sabbath보다 더 무겁고, 더 어둡고, 더 느린 진행에 비극적이고 그로테스트한 가사를 다룬 Doom Metal은 신선했다. 공포 영화도 폭력과 피가 난무하는 Slasher 무비가 있는가 하면 '오멘'처럼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과 불안으로 공포를.. 2024. 9. 22.
운과 필연 사이 사람마다 운이라는 게 있다. 우연한 일이지만 그 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 우리는 운이라 이야기한다.반대로 좋지 않은 일로 이어지면 불운이라 말한다.결과론적 설명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그 우연한 일이 없었으면 성립되지 않기에 '운'이란 단어로 과정과 결과를 합리화한다.Don Henley의 솔로 대표곡인 도 운이 좋은 곡 가운데 하나다. 원래 이 노래는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의 기타리스트 Mike Campbell이 만들어 Tom Petty에게 들려주었으나 시큰둥하자 프로듀서 Jimmy Iovine 제안으로 Don Henley에게 전달됐다. Don Henley는 이 곡에 가사를 붙이고 키를 바꾸어 연주해 자신의 솔로 앨범 'Building the Perfect Bea.. 2024. 9. 21.
Machine Messiah 이웃 일본에서 Yes 공연이 있었나 보다. Yes 공연을 본 사람들의 후기 보니 부럽다. 난 언제나 Steve Howe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으려나. 10년 전쯤 Asia 원년 멤버 공연을 예매했다가 Carl Palmer가 독감 걸려 공연이 취소돼 못 봤는데... Steve Howe랑은 인연이 안되는 듯싶다. 를 들으며 아쉬움을 달래본다.쩝. 2024. 9. 20.
첫 인상 일반적으로 우리는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하지만 단 0.1초 안에 결정되는 첫 인상은 잘 바뀌지 않는다.  3-4분의 짧은 곡에서 인트로는 첫인상에 해당된다. 인트로를 듣자마자 확 꽂힌 곡 가운데 하나는 Tears For Fears의 였다.이 곡과 Guns N' Roses의 는 인트로에서 끝났다.신디사이저와 함께 등장하는 일렉 기타의 상쾌함을 지나 이어지는 셔플 리듬의 베이스 라인은 정말 인상적이었다.신스팝과 록을 적절하게 섞었다.  특히 전반부 기타 솔로는 Roland Orzabal였고 후반부 기타 솔로는 Neil Taylor가 맡았다.신스팝이지만 내 뿌리는 록이라고 웅변하는 듯싶었다. 조금 더 듣고 싶은데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한편, 이 곡을 멜로딕 메탈로 편곡하.. 2024. 9. 19.
'한성호 & 루나어쿠스틱스'의 "...The Moon-River Project".  이 앨범이 2001년에 나왔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남다른 소리의 질감과 공간감, 숨은그림처럼 곳곳에 Pink Floyd 오마쥬도 녹아 있어 듣는 재미가 있었다. 이 앨범은 '강-강물에 비친 달-하늘에 뜬 달'을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에서 강은일의 해금 연주는 여느 일렉 기타 못지 않은 강렬함을 들려준다.  해금의 새로운 발견이다.올해 팔월 보름엔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지 못했다.한성호의 로 아쉬움을 달랜다. 2024. 9. 18.
달의 아이 달이 차고 기울기를 반복한다.그렇게 12번 반복하면 비슷한 계절을 맞는다.아하~ 달이 차고 기울기를 12번 반복하면 한 단위가 되겠구나1년이라 부르자.그런데 8번째 보름달에는 곡식도 익고 과일도 먹을만 하다.굶을 걱정 없고 날씨도 좋다.배도 부르고 걱정도 사라지니 8번째 보름달은 사랑스럽고 고맙다.Valensia의 를 듣는다. 여러 버젼이 있지만 역시 발렌시아가 가장 달달하다.8번째 보름달에 어울리는 노래다. 2024. 9. 17.
천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Marillion의 1997년작 'This Strange Engine'에 담긴 (Man of a Thousand Faces). Fish가 떠난 후 Marillion 가사를 쓰던 John Helmer와 리드 보컬인 Steve Hogarth가 함께 만들었다. John Helmer는 늘 Marillion에 많은 도움을 줘 John Helper라 불리기도 했다. 는 Joseph Campbell의 소설 'Hero of a Thousand Faces'를 바탕으로 했다. Campbell은 천개의 얼굴을 파르테논 신전 - 메토프, 프리즈, 페디먼트 세 세트의 조각품에서 찾았다. 그러니까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이 이 곡의 모태가 된 셈이다. 오늘은 얼마전 공개한 이 곡의 2004 리믹스 버젼과 1997년 싱글 버젼 그리.. 2024. 9. 16.
가을 바람 Earl Klugh의 기타 소리가 산들산들 가을 바람을 닮았다.햇살은 여전히 따갑지만 선선해진 날씨와 제법 어울린다. 202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