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8시에 떠나네>하면 The Walkabouts 연주를 빼놓을 수 없다.
The Walkabouts는 Carla Torgerson과 Chris Eckman이 중심이되어 1984년 시애틀에서 결성된 인디 밴드다.
밴드 이름은 Nicolas Roeg의 1971년 영화에서 따왔다는데 잘 모르는 감독이라 어떤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애틀에서 활동했지만 유러피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2000년작 'Train Leaves at Eight'에서는 Mikis Theodorakis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연주곡으로 담고 있다.
바이올린과 아코디온이 우수어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앨범 자켓처럼 안개 낀 역에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기차를 기다리는 방랑자의 헛헛함이 그려진다.
Agnes Baltsa나 Milva와는 다른 분위기다.
한편, The Walkabouts는 2015년 끝으로 해체되었다.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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