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543 White Dove Steve Hackett의 서른번째 솔로 앨범인 'The Circus and the Nightwhale'이 발표됐다. 74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하다. 이번 앨범은 Travla이란 가상의 인물을 통해 반자전적(semi-autobiographical)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에서 질문을 던진다. What are we living for / Why do we strive? / Can a song travel to the ends of the Earth?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 왜 노력하죠? / 노래가 지구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청자에게 던지는 질문인 동시에 자신에게 묻는 듯싶다. 앨범의 마지막곡은 다. Genesis의 'Foxtrot'에 담긴 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기타 소품이다. Steve H.. 2024. 2. 17. 통곡의 벽 (통곡 벽). The Flower Kings 2013년 'Desolation Rose' 앨범 가운데 보너스 디스크에 담긴 이 곡에 눈이 간다. 어지러운 세상 소식에 작은 위안을 받는다. The Flower Kings - The Wailing Wall 2024. 2. 16. 마태수난곡 2014년 가장 반가운 앨범 가운데 하나는 Latte e Miele의 '마태수난곡' (Passio Secundum Mattheum)이다. 1972년 18-19살 패기만만한 3명의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Rock Opera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나 환갑을 넘겨 다시 모였다. 그리고 그때 담지 못한 이야기를 마저 채운다. 40년의 세월은 더 깊고 풍부한 소리로 익었다. 이탈리아 버젼은 총19부작이나 일본 버젼 CD는 1곡이 더 많다. 보너스 곡으로 생각된다. 보통 보너스 곡은 맨 마지막에 배치되는데 중간인 16번째 로 담겨 이게 보너스 곡이 맞나 싶다. 오랜만에 이들의 작품을 다시 듣는다. 1. Introduzione [3:11] 2. Il Giorno Degli Azzimi [1:14] 3... 2024. 2. 15. Ma Solitude Rod McKuen의 2024. 2. 14. 고독은 나의 집 "No, I am not alone / although solitude is my home"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2024. 2. 13. 노래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위 아 더 월드'의 명과 암 시민언론 민들레에 올린 세번째 글 1. 에티오피아 정치를 보면 슬프다 1.1 멩기스투에게 축출 당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파병했다.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는 200여 차례 전투에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전사한 병사 시신도 빼앗기지 않고 모두 수습해 본국으로 송환했다.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은 춘천에 있다. 1.2 멩기스투는 1975년 황제를 목졸라 살해했다. 시신은 1992년 궁전 부지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1.3 멩기스투는 1982년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멩기스투 우상화 작업을 진행했다. 1.4 1991년 5월 멩기스투 정권은 무너뜨린 멜레스 제나위에 기대가 컸으나 그 역시 독재정권이었다. 2. '밴드 에이드' 녹음 당일 보이 조지는 뉴욕에.. 2024. 2. 12. 가운데 구멍 뚫린 플라스틱 조각 하나 1985년 1월 27일 헐리우드 A&M 스튜디오에서 USA for Africa의 이름으로 를 녹음하기에 앞서 Quincy Jones는 이 프로젝트에 영감을 준 인물로 'Band Aid'를 조직한 Bob Geldof를 소개한다. 그는 다음과 같은 짧은 연설로 Ethiopia 대기근을 돕는 자선의 의미를 되새긴다. 여러분이 부를 노래가 뭔지 의미를 짚고 가는 것도 좋겠죠. 이 노래로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길 바라니까요. 가운데 구멍 뚫린 플라스틱 조각 하나가 올해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할지도 모른단 걸 기억해야겠죠. 우리가 기아나 빈곤을 다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물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캠프에서는 밀가루 15포대로 무려 27,500명을 먹여 살려야 하고 수막염, 말라리아, 장티푸스 같은.. 2024. 2. 11. 세상을 바꾼 7분 38초 Band Aid, USA for Afreica, Live Aid로 이어지는 일련의 일들의 중심에는 Ethiopia 대기근이 있다. 굶주린 이들을 돕자며 발벗고 나선 일은 지금도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준다. 이 모든 일은 1984년 10월 23일 BBC 방송에서 출발한다. 단 7분 38초에 불과한 방송이었지만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오늘은 그날 방송을 영어 자막과 함께 게시한다. Julia Somerville: In Ethiopia seven million people are threatened by starvation. Thouands have already died. The famine caused by drought is the worst in living memor.. 2024. 2. 10. Dream Theater - The Count of Tuscany 2011년 7월 24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24일 공연의 대미는 Dream Theater가 장식했다. Mike Portnoy 탈퇴로 공백을 우려했으나 Mike Mangini가 잘 메우었다. 도대체 이들의 끝은 어디일까? 진화를 거듭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정말 궁금하다. 이날은 이들의 걸작 가 처음 공개된 날이다. Dream Theater - The Count of Tuscany (Live in London, UK 7/24/11) 2024. 2. 9. Jethro Tull - Aqualung 2011년 7월 24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밴드인 Jethro Tull. Ian Anderson의 플룻 연주는 기가 막혔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유머와 쇼맨쉽까지.. 동화 '피리부는 사나이'의 주인공같았다. 첫 곡 에서부터 대표곡 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전주는 언제 들어도 짜릿하다. Jethro Tull - Aqualung (Official Music Video) 2024. 2. 8. Michael Schenker - Doctor, Doctor 2011년 7월 24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플라잉 V의 제왕, Michael Schenker. 첫 곡 부터 마지막 곡 에 이르기까지 그의 플라잉 V 기타는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냈다. 중간에 친형이자 Scorpions의 기타리스트인 Rudorf Schenker를 비롯해 Jeff Scott Soto 등이 우정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오늘은 를 들으며 그날을 추억한다. Michael Schenker - Doctor Doctor (Live High Voltage Festival 2011) 2024. 2. 7. The Enid - Dambusters March/Land of Hope and Glory 2011년 7월 24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The Enid. Neal Morse와 함께 가장 보고 싶었던 공연이다. 둘째날 첫팀으로 그들의 공연장으로 향했다. 음반으로만 접하던 그들의 연주는 상상을 초월했다. Symphonic Rock이 무엇인지 정의를 들려주었다. 창단 멤버이자 리더인 Robert John Godfrey(사진에서 검은 양복과 하얀 턱수염의 사내)는 철학과 Professor 이미지로 그와 제자들의 연주모임같았다. 공연 후 우연히 Nic Willes(사진에서 하얀 런닝 입은 사내)와 함께 사진 찍는 행운도 따라주었다. 한국에 The Enid 팬이 많다했더니 깜짝 놀란다. 오늘은 공연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를 2011년 10월 15.. 2024. 2. 6.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서태지, <시대유감>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 서태지, '시대유감'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과 영국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다. 1958년 브렌다 리가 부른 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1984년 왬이 발표한 가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것이다. 브렌다 리에게 1위 자 www.mindlenews.com 시민언론 민들레에 올린 두번째 글 2024. 2. 5. Judas Priest - Painkiller 2011년 7월 23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23일 공연의 마지막은 Judas Priest가 장식했다. , , , , , , 등 그들의 주옥같은 곡들이 2시간 넘도록 쉬지 않고 이어졌다. 앙콜곡에선 Rob Halford가 직접 모터사이클을 무대로 타고 올라와 을 부르는 팬서비스를 보여 주었다. 은퇴한 K.K. Downing을 대신한 젊은피 Richie Faulkner의 연주도 수준급으로 Judas Priest는 진정한 Metal God이었다. 오늘은 Epitaph Tour 가운데 를 듣는다. Judas Priest - Painkiller (Epitaph Tour) 2024. 2. 4. Barclay James Harvest - Mocking Bird 2011년 7월 23일 런던 Victoria Park에서 열린 High Voltage Festival. 1967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음악세계를 이어오는 Barclay James Harvest. 수줍은 소년처럼 연주하는 John Lee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초기 대표곡인 와 를 들려주어 더욱 반가웠다. 오늘은 1971년 'Once Again' 앨범 버젼으로 를 듣는다. 2024. 2. 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