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신작 'Avalon'을 개봉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일까 그리 재밌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공각기동대'처럼 무언가 철학적인 질문도 없었고 무척 지루했다.
다만 영화음악은 기억에 남았다.
특히 <Log In>에서 웅장함은 단연 압권이었다.
바로 영화 OST CD를 샀다.
일본 수입 CD라 몇 천원 비쌌다.
음악감독은 Kawai Kenji.
후에 공각기동대, 패트레이버도 그가 영화음악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Hisaishi Joe만 알던 세계가 조금 넓어진 듯싶어 괜히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Log In>을 Kawai Kenji의 2007년 Cinema Symphony Concert로 듣는다.
2명의 팀파니라서 박진감이 넘친다.
'Mr.Doctor's Music Box > Music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회전목마 (10) | 2024.10.12 |
---|---|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18) | 2024.10.11 |
파이프라인 (0) | 2024.10.09 |
피라미드 (4) | 2024.10.08 |
좀비 (8)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