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요의 많은 작품 가운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만 유일하게 영화관에서 봤다.
영화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Hisaishi Joe의 <인생의 회전목마>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3/4박자 왈츠인 '인생의 회전목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A Space Odyssey'에서 Johann Strauss의 <The Blue Danube>와 함께 가장 유명한 왈츠이지 않나 싶다
생각해보면 인생은 회전목마처럼 계속 움직인다.
때로는 위 아래로 변화를 겪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듯싶지만 결국 제자리 돌기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회전목마'로 이해할 수 있겠다.
오늘은 2008년 지브리 25주년 기념 Budokan 공연으로 듣는다.
언제 들어도 이 곡은 듣는 이를 울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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