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8시에 떠나네

Milva - Come Spiegarti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정치가인 Mikis Theodorakis.
Vangelis와 함께 가장 유명한 그리스인 작곡가다.
둘 다 정치적 망명을 겪은 공통점이 있다.

Mikis Theodorakis는 안소니 퀸 주연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영화음악을 맡았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춤과 함께 흐르는 음악이 그의 작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곡이다.
참고로 Syrtaki는 그리스 전통춤이다.

Zorbas Syrtaki from 'Zorba the Greek'
https://youtu.be/4UV6HVMRmdk?si=cibCndwch4trrYJh

Zorbas Syrtaki from 'Zorba the Greek'

Mikis Theodorakis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리스 군사독재정권은 그를 투옥하고 그의 노래를 금지했다.
그러나 그는 저항을 멈추지 않았고 후에는 정치인으로 조국을 위해 봉사했다. 

한편, 1979년 Milva는 이탈리아어로 Mikis Theodorakis 작품집 'La Mia Età'을 발표했다.
후에 '10 Songs By Mikis Theodorakis'로 재발매됐다.
자켓은 다르지만 같은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가운데 하나는 <기차는 8시에 떠나네>다.
우리에겐 Agnes Baltsa의 목소리로 친근하지만 Milva의 목소리도 못지 않다.

Agnes Baltsa - Theodorakis: To tréno févgi stis októ (The train leaves at eight)
https://youtu.be/TN5_M6NbsTE?si=oY2KUkArFVdW61G

Agnes Baltsa - Theodorakis: To tréno févgi stis októ (The train leaves at e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