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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octor's Music Box/Music Essay

첫인상

by Mr.Doctor 2024. 9. 19.

Tears For Fears -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일반적으로 우리는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하지만 단 0.1초 안에 결정되는 첫인상은 잘 바뀌지 않는다.
  
3-4분의 짧은 곡에서 인트로는 첫인상에 해당된다.
인트로를 듣자마자 확 꽂힌 곡 가운데 하나는 Tears For Fears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였다.
이 곡과 Guns N' Roses의 <Sweet Child O' Mine>는 인트로에서 끝났다.
신디사이저와 함께 등장하는 일렉 기타의 상쾌함을 지나 이어지는 셔플 리듬의 베이스 라인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신스팝과 록을 적절하게 섞었다. 
특히 전반부 기타 솔로는 Roland Orzabal였고 후반부 기타 솔로는 Neil Taylor가 맡았다.
신스팝이지만 내 뿌리는 록이라고 웅변하는 듯싶었다. 
조금 더 듣고 싶은데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이 곡을 멜로딕 메탈로 편곡하면 더 멋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품기도 한다.
80년대 팝록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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