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 루나어쿠스틱스'의 "...The Moon-River Project".
이 앨범이 2001년에 나왔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남다른 소리의 질감과 공간감, 숨은그림처럼 곳곳에 Pink Floyd 오마쥬도 녹아 있어 듣는 재미가 있었다.
이 앨범은 '강-강물에 비친 달-하늘에 뜬 달'을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달>에서 강은일의 해금 연주는 여느 일렉 기타 못지 않은 강렬함을 들려준다.
해금의 새로운 발견이다.
올해 팔월 보름엔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지 못했다.
한성호의 <달>로 아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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