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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octor's Music Box/Music Essay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by Mr.Doctor 2024. 6. 10.

 

슬기둥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From The Evening Tide Till The Coming Dawn) (Live, 2000)

1980년대 중반 슬기둥의 등장은 획기적이었다.
입소문 타고 알려진 이들의 음악은 국악에 뿌리를 두고 창작곡들로 채웠다.
국악은 경직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각곡마다 국악기의 맛과 멋이 잘 살려 신선했다.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1991년 '슬기둥 캐롤집'은 장안의 화제였다.
<징글벨>에서 앙증맞은 피리와 가야금 연주는 남녀노소 좋아했다.

슬기둥 창단15주년 기념공연 실황(2000년 11월 13일 LG 아트센터)은 그들의 음악여정이 잘 담겨 있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에서 정수년의 해금은 압권이다.
하지만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되어 아쉽다.

 

https://youtu.be/CRvF6ZNsRlc?si=lxEx4ErC5WDiMLMd

슬기둥 &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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