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의 영웅이 누워있다. Robert William Gary Moore(4 April 1952 - 6 February 2011).
브라이튼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잠들어 있다. 영웅의 무덤치곤 초라하다. 고향인 아일랜드가 아니라 영국 남부, 그것도 찾는 이 별로 없는 조그만 교회의 공동묘지다. 왜 여기에 묻혔는지는 모르겠다. 검색해도 특별한 인연이나 설명은 없다.
그럼에도 당신의 음악 덕분에 팍팍한 시대를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Rest In Peace.
@St. Margaret's Church, Rottingdean, Brighton, UK
P.S.> Gary Moore 묘지에 가실 분은 브라이튼에서 세븐 시스터즈 가는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다보면 White Horse Pub이 나온다. 거기서(Rottingdean) 내려 5분정도 걸어가면 St. Margaret's Church다.
참고로 White Horse Pub 음식 먹을만하다.
'Mr.Doctor's Music Box > Music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Nåde 은총 (0) | 2023.12.31 |
---|---|
산소 Oxygene (0) | 2023.12.30 |
1985 그리고 Loudness (0) | 2023.12.28 |
폭발 detonation (0) | 2023.12.27 |
흐린 달빛 아래 스페인 국경 어디쯤 (0) | 2023.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