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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Montand2

가을 노래의 끝판왕 가을 노래의 끝판왕, 이브 몽땅(Yves Montand)의 (枯葉). 의 원곡이다. 며칠 전에도 를 올렸지만 프랑스어 감성에 이브 몽땅의 목소리는 명불허전이다. 고엽은 시든 식물의 잎을 뜻한다.프랑스어 곡명인 를 Dead Leaves로 영문 번역한 걸 우리말로는 고엽으로 옮겼다. 말라 죽은 잎인 고엽이 주는 어감은 낙엽보다 더 쓸쓸하고 헛헛하다.꽤 괜찮은 번역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가 알려진 이후로는 고엽의 낭만성은 많이 퇴색했다. 풀과 나무를 말라 죽이는 고엽제에 노출된 군인들은 지금도 고통받는다. 이제 고엽하면 이브 몽땅보다 고엽제, 베트남전이 먼저 연상되니... 현실의 아픔이 있지만 그래도 가을노래하면 이브 몽땅의 이 최고다. 2024. 11. 23.
파리지앵 흉내내기 파리 올림픽이니 샹송 한 곡은 들어줘야 할 듯싶다.(Sous le ciel de paris)는 설명이 필요없는 대표적 샹송이다.에디트 피아프 목소리로 널리 알려졌으나 개인적으로는 이브 몽땅 버젼이 더 좋다.나비처럼 나풀거리는 아코디온 소리랑 이브 몽땅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파리 길거리 카페에 다리 꼰 채 앉아 선글라스 끼고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커피 한잔 마시는 풍경이 스쳐간다.커피도 왠지 각설탕 하나 퐁당 빠뜨린 진한 에스프레소가 어울린다.빠리지앵 흉내내기다.Edith Piaf - Sous le ciel de parishttps://youtu.be/SC06NyI6KKU?si=2x6ljydtykVdtBNEEdith Piaf - Sous le ciel de paris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