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4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1980년대 중반 슬기둥의 등장은 획기적이었다.입소문 타고 알려진 이들의 음악은 국악에 뿌리를 두고 창작곡들로 채웠다.국악은 경직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각곡마다 국악기의 맛과 멋이 잘 살려 신선했다.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1991년 '슬기둥 캐롤집'은 장안의 화제였다. 에서 앙증맞은 피리와 가야금 연주는 남녀노소 좋아했다. 슬기둥 창단15주년 기념공연 실황(2000년 11월 13일 LG 아트센터)은 그들의 음악여정이 잘 담겨 있다.에서 정수년의 해금은 압권이다. 하지만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되어 아쉽다. https://youtu.be/CRvF6ZNsRlc?si=lxEx4ErC5WDiMLMd슬기둥 &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2017) 2024. 6. 10.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얼마전 돌아가신 신경림 시인은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못난 놈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서로 얼굴만 봐도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김애라의 에서 해금소리는 그 못난 놈들이 재잘거리고 까르르 웃는 모습을 담은 수채화같다.https://youtu.be/smeYdni5bIU?si=P_AQMDJOYJudd3Ot[KBS전주] 콘서트나빌레라 국악한마당 // 김애라 - 하얀등대 2024. 6. 9. 괴나리봇짐 지금 들어도 정수년의 2001년작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Beautiful Things In Life은 잘 만든 앨범이다. 대중성과 완성도 모두 뛰어나다.수록곡마다 개성이 살아 있고 듣다보면 앨범 타이틀처럼 세상의 아름다운 장면과 이야기가 스친다.특히 에서 정수년의 해금과 정정배의 Jaw-Harp를 듣고 있노라면 괜시리 괴나리봇짐 하나 짊어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2024. 6. 8. [02 번외애청곡] 106. 정수년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2002 번외애청곡] 106. 정수년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정수년 空 - Beautiful Things In Life ('01) 1. 아리랑 Arirang [4:52]2. 空 Emptiness [5:57]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Beautiful Things In Life [5:32]4. 진추유희 A Play At Jinjoo [5:29]5. 포천 이야기 A Pochun Story [5:51]6. 그리움 Nostalgia [6:40]7. 한오백년 The Long Five Hundred Years [5:35]8.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5:33]9. 여행길 Trip Road [4:44]10. Walking In The Rain [4:12]11. 진달래 Azalea [7:36].. 2018.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