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1 누가 친 기타일까?: 김정호의 <님> 고백하자면 헤비메탈과 프로그레시브가 음악의 전부라 이야기 할 때에 뒤로는 김정호를 들었다. 뭐랄까 김정호를 듣는다고 말하면 '썬데이 서울'을 즐겨 본다고 말하는 것같아 쑥쓰럽고 창피했다. 김정호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Life'(1983ㄴ). 이 앨범엔 , , 이 담겨 있다. 1985년 그가 죽자 라디오에서는 이 자주 나왔다. 누구는 "너무 신파"라고 핀잔을 줄지 모르겠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다. 부정하지 않는다. 인정한다. 그럼에도 김정호의 절창에는 변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김정호의 을 들을 때면 두가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유치환의 '깃발'이고 다른 하나는 기타 솔로의 주인공이다. 누구의 기타 연주인지 궁금하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은 .. 2024.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