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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19

가장 빛나던 시절에 바치는 헌사 Beatles의 이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Record of the Year'와 'Best Rock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수상을 기대하지는 않는다.전설이 남긴 마지막 곡이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틀매니아의 한 사람으로서 반갑고 벅차다.지난 2월 시민언론 민들레에 쓴 글을 첨부한다."가장 빛나던 시절에 바치는 헌사: 비틀즈, 'Now And Then'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9 가장 빛나던 시절에 바치는 헌사 : 비틀즈, 'Now And Then'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2023년 11월 2일, 비틀즈의 마지막 신곡 이 공개됐다. 1980년 존 레논이 암살되고 2001.. 2024. 11. 10.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같은 일일 뿐이야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으로 한 2주정도 그의 노래와 발자취를 더듬어 보았다. 하루하루 글을 쓰며 그와 함께 참 많이 울고 웃으며 한 시절을 보냈구나 싶다. 올해 초 작고하신 김민기는 사표(師表)로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배우고 키웠다면 신해철은 친구처럼 생각과 감정을 나누지 않았나 싶다.  물론 신해철과 개인적으로 만난적은 없다. 하지만 서강대 교정을 거닐며 이 즈음에서 담배를 피고 밥을 먹고 이런 풍경을 보았겠다는 짐작과 상상을 했다.  그를 추모하는 마지막 글로 를 골랐다. 이 곡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신해철의 가사와 다른 하나는 Queen의 Brian May를 연상시키는 김세황의 기타 솔로다. 먼저 이 곡은 어린 시절 만화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통해 영웅의 상을 그린.. 2024. 11. 9.
신해철과 Queen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2011년 11월 11일자 방송은 Queen 특집이었다. Next 5.5집 'ReGame?' 앨범 자켓에서 알 수 있듯 Queen에 대한 존경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날 방송에서 Queen이 걸어온 길을 잘 정리했다. 특히 록음악 매니아이자 창작자로서 Queen이 어떻게 소리를 만들고 쌓았는지 설명하는 대목은 인상적이었다.8트랙 채널에서 수십번 오버더빙을 통해 녹음하고 소리를 쌓은 후 빈 채널을 만들고 그 공간에 다시 소리를 쌓는 지난한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Brian May가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구해 자신만의 일렉 기타를 만든 일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신해철의 입담과 목소리로 들으니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재미있다.듣다 보면 영화 'Bohemian Rhapsod.. 2024. 11. 8.
닐영에게 심심한 위로를 토론토 출신 Neil Young은 트럼프가 막무가내로 자신의 노래를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자 그에게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2020년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그리고 2006년 발표한 'Living with War' 앨범에서 가사를 수정해 트럼프 비판에 나섰다. 이 곡은 원래 Barack Obama를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한 노래였다. 2006년이면 George W. Bush 대통령 집권 시기로 아직 Barack Obama는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되지 않던 때였으니 꽤 앞선 지지 선언이었다.   Neil Young은 2020년 버전에 "미국에는 흑인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우리 집 주변에 벽을 쌓는 지도자가 있다"(America has a leader building walls around our h..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