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2011년 11월 11일자 방송은 Queen 특집이었다.
Next 5.5집 'ReGame?' 앨범 자켓에서 알 수 있듯 Queen에 대한 존경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날 방송에서 Queen이 걸어온 길을 잘 정리했다.
특히 록음악 매니아이자 창작자로서 Queen이 어떻게 소리를 만들고 쌓았는지 설명하는 대목은 인상적이었다.
8트랙 채널에서 수십번 오버더빙을 통해 녹음하고 소리를 쌓은 후 빈 채널을 만들고 그 공간에 다시 소리를 쌓는 지난한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Brian May가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구해 자신만의 일렉 기타를 만든 일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신해철의 입담과 목소리로 들으니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재미있다.
듣다 보면 영화 'Bohemian Rhapsody'에서 수많은 실험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가던 장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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