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88년 6월 4일,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왜 이 날을 기억하냐면 '지옥의 묵시록'이 국내 첫 개봉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 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회를 보러 명보극장에 갔다.
'김세원의 영화음악실'에서 듣던 전설의 영화.
특히 기대가 됐던 장면은 바그너의 발킬리 씬과 후반부 Kurtz 대령의 독백 씬이었다.
물론 Doors의 <The End>도 빼놓을 수 없다.
영상과 음악은 보는 이를 압도했지만 영화는 어려웠다.
지금 봐도 바그너의 'Ride of the Valyries'가 흐르는 씬은 압도적이다.
2. 그 후 감독판과 리덕스판이 나왔으나 챙겨보지는 않는다.
다시 보면 다를까?
글쎄. 한번 본걸로 만족한다.
3. Apocalypse Now.
지옥의 묵시록.
우리말 번역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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