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은 Pop 음악 역사상 최전성기로 꼽힌다.
1982-83년 Michael Jackson의 'Thriller' 앨범이 모든 것을 초토화 시킨 자리에 Van Halen은 <Jump>로 메이저 밴드로 뛰어올랐고 노동계급의 Boss, Bruce Springsteen의 <Born In The USA>가 공화당 레이건 후보 선거 캠페인송으로 쓰이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진다. 이와중에 Madonna는 <Like A Virgin>으로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첫 발을 내딛는 해가 1984년이다.
그런데 이 해 가장 충격적인 앨범은 Prine의 'Purple Rain'이었다. 베이스 라인이 빠진 <When Doves Cry>부터 <Let's Go Crazy>, <Purple Rain>에 이르기까지 펑크, 뉴웨이브, 록을 아우르는, 'Thriller'만큼 압도적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베이스, 드럼 - 리듬 파트의 독특한 질감과 리듬감은 프린스만의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하이라이트는 <Purple Rain>이다. 여기서 그가 들려준 기타 솔로는 정말 반짝반짝 빛난다.
https://youtu.be/bm03wqLY3Nc?si=Bpc0vPQeSmgnJNWY
훗날 재밌게 들은건 천하의 Miles Davis와 Prince의 협연이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유튜브에서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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