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r.Doctor's Music Box/Music Essay

가장 빛나던 시절에 바치는 헌사

by Mr.Doctor 2023. 11. 5.

Paul McCartney in <Now And Then>

<Now And The> 뮤직 비디오에서 팔순의 폴은 웃지 않는다.
존이, 조지가, 심지어 젊은 시절 자신이 장난쳐도 그저 기타 치고, 화음 넣고, 편곡 작업을 하며 옅은 미소로 담담히 바라볼 뿐이다.

누구든 자신이 빛나던 시절이 있다. 그때 함께 했던 동료, 친구, 전우들. 그들이 있어 빛날 수 있었다. 그때는 모른다. 그 시절이 얼마나 빛났는지, 함께 한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나서야 안다.

<Now And Then>은 존이 폴에게, 팔순의 폴이 동료이자 친구들에게 건네는, 가장 빛나던 시절에 바치는 헌사다.

Beatles - Now And Then

'Mr.Doctor's Music Box > Music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날 - 취중독백  (0) 2023.11.08
Motorpsycho - Mona Lisa/Azrael  (0) 2023.11.07
마지막 인사  (0) 2023.11.04
The Beatles - Now And Then  (2) 2023.11.03
벌거벗은 임금님  (2)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