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Of Sanchez1 산체스의 아이들 (국악버젼) 3분40초에 이르는 전주가 지나면 긴박한 드럼 소리와 함께 브라스가 터지며 Chuck Mangione의 메인 멜로디가 시작한다. Led Zeppelin의 '천국으로 가는 계단'과 함께 드러머가 꽤 오랜 시간 대기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 특히 빱빠빠 빠바 빠라바~~ 이 멜로디는 모든 혼란을 지우고 멋지게 등장하는 서부 영화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Chuck Mangione의 대표곡이라 특별한 설명은 필요 없을 듯싶다. KBS 국악관현악단도 이 곡에 도전했다. 원곡은 14분에 걸친 대곡이지만 많은 부분 쳐내고 메인 테마 중심으로 편곡했다. 길잡이로 태평소가 Flugelhorn 역할을 맡았다. 브라스 소리는 나발들로 대체했다. 그런데 각 악기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악기들의 소리가 어.. 2024.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