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6. 8.
Metallica- Master Of Puppets ('86, 3rd) ★★★★★ masterpiece
1. Battery [5:10]
2. Master of Puppets [8:38] 1986년 애청곡
3. The Thing That Should Not Be [6:32]
4. Welcome Home (Sanitarium) [6:28]
5. Disposable Heroes [8:14]
6. Leper Messiah [5:38]
7. Orion [8:12] 1986년 애청곡
8. Damage, Inc. [5:08]
Kirk Hammett - Guitar
James Hetfield - Guitar, Arranger, Vocals
Cliff Burton - Bass, Vocals (bckgr)
Lars Ulrich - Drums
2. Master of Puppets |
|
End of passion play crumbling away I'm your source of self-destructionVeins that pump with fear Sucking darkest clear Leading on your death's construction Taste me you will see More is all you need You're dedicated to how I'm killing you Come crawling faster Obey your Master Your life burns faster Obey your master, master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Needlework the way, never you betray Life of death becoming clearer Pain monopoly, ritual misery Chop your breakfast on a mirror Taste me you will see More is all you need You're dedicated to how I'm killing you Come crawling faster Obey your Master Your life burns faster Obey your master, master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Master, master Where's the dreams that I've been after Master, master You promised only lies Laughter, laughter All I hear and see is laughter Laughter, laughter laughing at my cries Hell is worth all that natural habitat Just a rhyme without a reason Never-ending maze Drift on numbered days Now your life is out of season I'll occupy I'll help you die I will run through you Now I rule too Come crawling faster Obey your Master Your life burns faster Obey your master, master Master of puppets I'm pulling your strings Twisting your mind And smashing your dreams Blinded by me, you can't see a thing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Just call my name cause I'll hear you scream master, master | 수난극이 끝나면 힘없이 허물어 지지 나는 너의 자아 파괴의 근원혈관은 공포로 들끓고 깨끗해질 정도로 완전히 빨아들여 너를 죽음으로 인도해 가는거야 날 느껴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넌 더 많은 걸 필요로 하게 되지 넌 자신의 죽음에 헌신하고 있는 거야 어서 더 빨리 기어봐 네 주인에게 복종해 네 생명은 더욱 빨리 소진해가지 네 주인에게 복종해 꼭두각시의 주인인 나는 너를 맘대로 조종하며 너의 마음을 비틀고 꿈을 산산이 부숴 버리지 나로 인해 눈이 먼 넌 아무 것도 볼 수 없어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주사 바늘을 넌 절대 거역하지 못해 죽음의 인생이 점점 확연해 지고 있어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의식화된 비탄은 너의 아침을 거울에 조각 내버리지 날 느껴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넌 더 많은 걸 필요로 하게 되지 넌 자신의 죽음에 헌신하고 있는 거야 어서 더 빨리 기어봐 네 주인에게 복종해 네 생명은 더욱 빨리 소진해가지 네 주인에게 복종해 꼭두각시의 주인인 나는 너를 맘대로 조종하며 너의 마음을 비틀고 꿈을 산산이 부숴 버리지 나로 인해 눈이 먼 넌 아무 것도 볼 수 없어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주인님, 주인님 제가 추구하던 꿈은 어디 있습니까 주인님, 주인님 당신의 약속은 거짓이었어요 비웃음, 비웃음 내게 들리는 건 비웃음뿐이에요 내 비명을 비웃는 웃음 소리뿐이에요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지옥 이유 없는 운율만이 진동하는 영원한 미로이지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떠도는 너의 삶은 이제 끝났어 너를 정복할거야 너의 종말을 도와 주마 너를 관통하여 이제 지배하게 되는거지 어서 더 빨리 기어봐 네 주인에게 복종해 네 생명은 더욱 빨리 소진해가지 네 주인에게 복종해 꼭두각시의 주인인 나는 난 너를 맘대로 조종하며 너의 마음을 비틀고 너의 꿈을 산산이 부숴 버리지 나로 인해 눈이 먼 넌 아무 것도 볼 수 없어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그저 주인님이라고 나를 불러봐 너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말이야 |
* 가사 및 해석은 http://popnlyric.com 에서 퍼왔습니다.
[세상을 바꾼 노래 111] 메탈리카의 <마스터 오브 퍼피츠> (1986년) ‘스래시 메탈’로 거둔 반골의 승리
대중음악사의 1980년대를 정의하는 개념들 - 보수성, 상업주의, 파티음악, 엠티브이, 신시사이저 등은 역설적으로 당대 하위문화를 전례 없이 강화시킨 요인들이기도 했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로큰롤 본래의 반기성과 비주류의 정서를 결합한 음악적 생태계가 물밑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이다. 예컨대, 하드코어 펑크와 얼터너티브 록은 대학가를 잠식해갔고 랩과 힙합은 인종의 벽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래시 메탈이 있었다. 잠재성을 지닌 동시대 음악적 대안 가운데 가장 먼저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경향이었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스래시는 헤비 메탈의 하위장르로 대두했다. 그러나 배다른 형제 격인 당대의 팝 메탈과는 애초 성격부터 달랐다. 팝 메탈이 파티와 섹스를 노래하며 엠티브이의 데카당스 이미지에 보조를 맞춰 주류로 올라선 반면, 스래시 메탈은 사회 문제와 개인 의식의 극단성을 파고들며 언더그라운드의 반문화적 연대에 집중했다. 그런 측면에서 스래시 메탈은 펑크 록의 사회성과 헤비메탈 사운드를 결합한 전례없는 하이브리드였다. 가장 열성적이고 배타적인 "하위문화적 자본"을 가진 두 영역을 가로지름으로써 '1980년대성'에 맞선 것이었다. 그 전위에 메탈리카가 있었다.
비평가 톰 문은 메탈리카가 헤비 메탈을 "생각하는 자의 음악으로 완전히 재구성해냈다"고 평한 바 있다. "저능아의 음악"이자 "음악적 천치들의 농담"이라 비난받아온 헤비 메탈의 인식 수준이 메탈리카의 문제의식을 통해 새 지평을 얻었다는 것이다. 사운드 자체의 성과 또한 극찬받았다. '두들기다' 혹은 '깨부수다'는 사전적 정의가 가리키는 바, 스래시는 대중음악사상 가장 강력하고 위압적인 스타일을 지향했다. 메탈리카는 거기에 서정적인 선율과 빈틈없는 구성과 대가적인 연주를 병치시켜 음악적 모범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래서 톰 문은 그들의 음악을 바그너의 작품에 비유하기도 했다. 앨범 <마스터 오브 퍼피츠>가 기준이었다.
<마스터…>는 메탈리카의 메이저 레이블 데뷔작이자 스래시 메탈 최초로 플래티넘 판매를 기록한 앨범이다. 헤드뱅어들의 뇌리에 남은 고전들로 가득한 이 앨범에서 하나의 대표곡을 꼽기란 난망하지만, 상징성이란 점에서 두드러진 것은 역시 타이틀 트랙인 '마스터 오브 퍼피츠'다. 악몽 같은 상황을 생생하게 내면화한 이 노래의 가사는, 표면적으로 마약의 폐해를 다뤘지만, 궁극적인 면에서 인간을 꼭두각시로 전락시키는 현대 사회의 병리에 대한 앨범 주제의 함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위협적인 리프와 상쇄적인 솔로, 강력한 베이스와 복잡한 드럼이 8분 38초를 질주하는 이 노래는 엠티브이와 라디오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그것은 "(우리가 주류에) 맞지 않는다면 (주류가 우리에게) 맞추도록 하겠다"며 싱글 발매와 비디오 제작을 거부한 태도가 거둔 수확이었다. 인형으로 살기를 거부한 밴드와 대중이 함께 쟁취한 승리이자, 음악지 <스핀>의 말마따나, "작은 기적"이었다. 우리의 오늘은, 음악은 어떤가? / 박은석 |
* 원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398429.html
'전영혁의 음악세계 > 특선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선 124] Racer X - Street Lethal (0) | 2017.01.30 |
---|---|
[특선 123] Tony MacAlpine - Edge Of Insanity (0) | 2017.01.30 |
[특선 121]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1) | 2017.01.30 |
[특선 120] Metallica - Kill `Em All (0) | 2017.01.30 |
[특선 119] Gary Moore - Wild Frontier (0) | 2017.01.30 |